코레일, 취업소외계층 일자리 개발 앞장… ‘코레일형 맞춤형 일자리’ 지원모델 선봬

기사입력:2019-01-17 13:07:21
코레일이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역에 개점한 청춘카페 1호점 ‘담다(사진=코레일)

코레일이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역에 개점한 청춘카페 1호점 ‘담다(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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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주현 기자]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정인수)이 취업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대전역에 이색카페가 들어섰다. 바리스타로서 창업을 꿈꿔 온 지역청년을 위해 코레일이 마련한 ‘스테이션 청춘카페’ 공모사업 1호점 ‘담다’가 문을 연 것이다. 카페의 주인은 지역 청년들이다.

코레일은 이용객과 시민의 왕래가 많은 대전역의 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내어주고 초기 창업비용 지원과 역 매장운영 노하우 교육 등 바리스타로서의 창업 성공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했다.

또한 노숙인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는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지난해 10월 대전역에 선보였다. 서울역에서 시작한 모범사례로, 부산역에 이어 3번째로 대전역으로 확대한 것. 우선 10명의 노숙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급여와 일터는 코레일이, 주거비와 자활프로그램은 대전시와 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서 각각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 주변 환경 미화로 대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쾌적한 여행의 동반자로서, 함께 했던 노숙인을 보호하고 계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레일은 세금수혜의 대상에서 건전한 납세자로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종이컵 한 컵 분량의 물이면 중형차 한 대를 세차할 수 있는 친환경 세차 기술을 갖고 있는 지역의 자활기업이 대전역 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사업을 시작토록 한 것. 세차도구 보관장소 지원 및 코레일의 홍보망을 통해 소비자와 연결하는 등 저소득층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오염 저감효과까지 기대돼 코레일은 올해 전국 60여개 역 주차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핵심 화두는 일자리다. 코레일은 작년 공기업 최대 규모인 2천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특히 지역인재 별도 전형을 진행했다. 대전권은 채용인원 중 단일 지역 최다인 150여명으로, 2018년 전체 신규채용 인원의 약 8%에 달하는 대전 지역의 청년구직자를 가족으로 새로이 맞았다.

이 외에도 코레일은 경력단절여성이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사원을 채용했다.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도기술자격증 무상교육,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하여 저소득 장학생의 역무근로 일자리 제공과 체험형 인턴제 시행 등 철도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지난해 11월 20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1억원을 기탁했다(사진=코레일)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가운데)이 지난해 11월 20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1억원을 기탁했다(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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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직원 마음 담아 2억8천만원 기탁‘사랑의 큰손’등 아름다운 동행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대전시청 광장 ‘사랑의 온도탑’에 1억을 포함해 연말까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2억4천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본부에도 4천8백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코레일은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 ‘해피트레인’을 운행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차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지난해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전지역 저소득층 지역아동 200여명을 초청해 교육전용열차 E-트레인을 타고 서울 롯데월드에서 즐거운 나들이를 했다. 행사를 함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는 “기차에서 진행된 재밌는 교육프로그램과 서울 문화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운행한 해피트레인 기차 안 이벤트 모습(사진=코레일)

코레일이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운행한 해피트레인 기차 안 이벤트 모습(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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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해피트레인 운행과 헌 집 고쳐주기 재능기부 ‘코레일빌리지’ 등 대전지역 사회적약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대전시자원봉사대축제’ 대상 수상, 대전보훈청장 및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레일은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체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말 충청권 최초이며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시설인 ‘대전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운영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및 직업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10개 파트너사 중 하나로 참여해 철도 기차여행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직업체험관(대전역 여행상담센터 재현)을 마련했다.

정인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그동안 철도를 아껴주신 대전 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철도의 고장인 대전에 본사를 둔 만큼 공기업으로서 지역 공동체와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동행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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