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투싼.(사진=SK엔카닷컴)
이미지 확대보기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SUV는 국산차 현대 투싼과 수입차 BMW X5였다. 매물의 세부 정보를 자세히 보려면 반드시 매물을 클릭해야 하기 때문에 관심도는 매물조회수를 기준으로 했다는 게 SK엔카닷컴의 설명이다.
그 결과 투싼은 약 2만1000회, X5는 약 1만9000회였다. 투싼의 관심도는 약 1만9000회의 조회수로 2위를 차지한 싼타페와의 격차가 2000여회 정도로 크지 않았은 반면 X5는 약 9000의 조회수로 2위에 오른 폭스바겐보다 두 배가 넘었다.
다만 조회수가 반드시 등록대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같은 기간 실제 투싼의 등록대수는 싼타페와 쏘렌토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으며, 수입차 중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티구안의 조회수는 BMW X5에 밀려 두 번째였다.
가장 빨리 판매된 SUV도 관심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쌍용 렉스턴과 지프 체로키는 관심도에서는 각각 10위, 9위를 차지했지만 평균판매기간은 25.3일과 21.8일로 가장 빨랐다. 전월 대비 각각 32%, 34% 빨라졌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최근 펠리세이드 출시 및 패밀리카의 인기로 SUV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겨울철에는 눈과 도로결빙으로 인해 주행이 어렵기 때문에 눈길 주행이 수월하고 안전한 SUV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