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영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2017년 기준 3824개, 수출액은 81억2000만 달러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한국과 영국 간 무역에 더 이상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적용되지 않는다.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이 EU의 현행 최혜국대우(MFN) 관세 수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영국에 수출하는 2948개 품목 중 74.2%, 2186개 품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금액 기준으로 66.0%에 달하는 규모다.
KOTRA와 무역협회는 브렉시트 예정일인 3월 29까지 노딜 브렉시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브렉시트로 영향받는 무역업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