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역 더리브 스타일 투시도.(사진=이테크건설)
이미지 확대보기같은 지역이라도 역세권과 수변의 입지가 동시에 갖춰진 단지와 그렇지 않은 단지는 임대료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산 장항동에 위치한 ‘청원레이크빌 2차’(2003년 입주)는 일산 호수공원이 가깝게 위치해있고 정발산역이 도보권에 있는 총 446실의 오피스텔이다. 이 오피스텔의 전용 36㎡의 보증금은 1000만원, 월세 63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반면 일산 백석동에 위치한 ‘동문 굿모닝힐’(2003년 입주)는 총 688실의 오피스텔이다. 일산 호수공원과는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는 이 오피스텔의 전용 36㎡는 보증금이 500만원, 월세 49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역세권은 기본으로 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수세권의 입지까지 갖춰진 오피스텔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며 “수세권과 역세권의 입지를 동시에 갖춘 오피스텔은 임차를 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공실 우려가 적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역세권의 입지와 수세권 프리미엄 등을 갖춘 오피스텔의 투자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요건들을 갖춘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트라움하우스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에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 ‘더 라움 펜트하우스’를 선보였다. 단지는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상업시설과 함께 주거시설 357실 규모다. ‘더 라움 펜트하우스’는 건대입구역 2∙7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에 위치한 데다 청담대교, 영동대교가 인접해 강남 접근이 용이하다. 또 강북 한강라인에 들어서는 만큼 입주민들은 세대 내부에서 한강과 남산 등 최상의 조망권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청광종합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청광플러스원 청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3층~지상 20층, 총 226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바로 앞에 청계천이 위치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청계천 조망권을 가졌다. 또 도보 5분 거리에 신설동역 1∙2호선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대문 쇼핑타운과 대규모 상권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동성건설이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공급한 ‘여의도 리슈빌 DS’은 지하철 1∙5호선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타 지역 이동이 매우 수월하다. 여기에 영등포공원이 단지 앞에 위치해 탁월한 조망과 주거환경을 즐길 수 있으며 여의도한강공원과 샛강생태공원도 도보 약 10분거리에 있어 운동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여의도 리슈빌 DS’는 전용면적 21~27㎡, 총 31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