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칼럼] 쌍꺼풀수술, 매몰과 절개법만 고를게 아냐?

기사입력:2019-01-09 1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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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디병원 최재호 원장)


보통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쌍꺼풀수술은 수술방법에 따라 매몰법과 절개법로 나뉜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형의술이 발달하면서 상안검, 눈매교정, 자연유착, 앞트임 등 쌍꺼풀수술법이 더욱 세분화 됐다. 이는 쌍꺼풀수술을 결정하기 위해 선호도만이 아닌 개인 증상과 이목구비 조화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쌍꺼풀수술 절개법은 눈꺼풀에 근육과 지방량이 많은 두꺼운 눈에 시행된다. 스키니절개법은 수술 전 정밀검사로 눈꺼풀의 근육량과 지방량을 확인해, 개인의 눈 비율에 맞는 모양으로 쌍꺼풀 선을 만든다. 불필요한 근육과 지방을 제거하고 피부와 상안검거근을 봉합해, 일주일이면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 제거로 눈꺼풀이 가벼워져 수술 후 ‘소시지 눈'에 대한 걱정이 해소돼 수술 거부감도 줄인다.

쌍수매몰로 불리는 매몰법은 절개하지 않고 실과 바늘만 이용해 쌍꺼풀을 만든다. 쌍꺼풀이 자연스럽게 유착 될 수 있도록 고안된 자연유착 매몰법으로, 쌍꺼풀수술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라인이 얇다. 특히 기존 3~4개였던 매몰포인트를 7개로 늘려 라인을 잡기 때문에, 기존 쌍꺼풀매몰법의 단점이었던 풀림 걱정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만약 매몰법을 원하면서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비절개 눈매교정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안검하수는 눈 근육에 힘이 부족해 눈이 처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원래 짝눈인 경우 양쪽 눈의 상안검거근(근육) 힘이 다르거나 눈 부기가 빠지는 속도, 근육이 유착되는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일반인에 비해 짝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럴 땐 눈매교정술이 대안이 된다. 비절개 눈매교정은 눈꺼풀 안쪽 근육의 일부를 맞닿게 묶어 근육의 길이를 줄여, 눈 뜨는 근육을 더욱 단단히 잡아준다. 절개 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는 것은 물론 쌍수붓기 나 회복기간이 짧으면서도 안검하수 증상을 개선하고 또렷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눈꼬리가 올라간 증상이나 쌍꺼풀수술 후에도 눈이 답답해 보이는 경우, 몽고주름이 아래눈꺼풀로 연결된 증상에는 앞트임, 뒷트임, 밑트임 등 트임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목구비 조화를 위해 개인에 따라 쌍꺼풀 수술을 선택 수술한 후 트임을 동시에 진행해 수술부담과 비용을 줄인다. 쌍꺼풀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수술법보다는 쌍쑤후기나 쌍꺼풀수술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눈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이미지 변화가 크기 때문에, 본인의 이목구비와 얼굴형, 눈 근육, 지방 등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우선시 돼야 한다.

글: 아이디병원 최재호 원장(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