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지구대 현장 출동해 죽은 강아지는 구청당직자에게 통보, 동물보호단체 당직자에게 인계했다.
A씨로부터 자살 암시 글(강아지를 죽이고 자살하겠다)을 받았다는 친구의 구조요청 112신고가 2건 접수됐다.
해운대서장이 현장에 임장해 119에 자살방지 매트리스 등 설치 협조를 요청했고 A씨 구조를 위해 특공대가 낮 12시23분경 출입문을 개방하고 진입해 방에 있던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심리적 불안정 등으로 자살예방센터 직원, 케어경찰관, 형사 등 대동해 인근 병원서 심리적 안정을 위해 치료중이다.
이날 오후 4시부로 A씨에 대해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죽은 강아지 몸에 부착된 작은 칩에서 개 소유주로 나왔다.
현재 극도의 심리불안상태를 보여 조사가 불가능한 상태로 조사가 가능하면 입건(동물보호법위반 등 혐의) 계획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