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_조감도.(사진=리얼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인근 주거환경 크게 개선 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손 꼽히는 ‘청계천 복원 사업’은 사업완료 이후 주거환경은 물론 낙후된 지역 이미지까지 벗어 던지며 인근 아파트들의 가치를 높혔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청계천변을 끼고 있는 성동구 마장동의 ‘신성미소지움아파트(2004년 6월 입주)’는 입주 당시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3억2500만원 이었으나, 청계천 복원이 완료된 2005년 10월 이후에는 3억4000만원으로 올랐고 현재(2018년 12월)는 6억9500만원까지 상승했다.
청계천변에 위치하여 대규모 신규 주거지로 탈바꿈한 왕십리 뉴타운 내에 위치한 센트라스도 전용면적 84㎡의 현재 매매가 시세는 13억1500만원으로, 2015년 3월 6억원 수준을 보였던 분양가보다 두 배 이상 시세가 상승하기도 했다.
복원사업이 이루어진 지역의 주거가치와 매매가 상승은 인근의 신규분양 단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2018년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의 서호천을 인접하여 지난 5월 분양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는 1663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 물량과 고분양가 논란에도 11.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업계전문가는 “청계천과 양재천 등 도심권에 위치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각 지자체 마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며 “특히 과거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생태하천의 복원으로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들의 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보장된 미래가치를 누리고 있는 복원 생태하천 인근으로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가 11일(금) 당첨자 발표 이후 22일(화)~24일(목)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 동,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왕십리뉴타운과 맞닿아 있으며 청계천 지류인 성북천을 따라 안전한 통학도 가능하다. 또한 기부체납되는 어린이 공원과 연계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한편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종로, 광화문뿐만 아니라 강남권 등의 중심업무지구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산44-1(온의도시개발사업지구) 일대에서는 공지천 조각공원 바로 옆에서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시행은 디에이치씨개발㈜,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지하 2층~지상 32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56세대로 지어진다. 단지 앞으로는 공지천이 있어 탁 트인 수변 조망에 개방감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췄다. 또한 주변에 있는 공지천 공원, 의암공원, 충혼공원, 향로산 등 녹지 조망까지 가능해 ‘더블 조망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대보건설·태영은 내년 상반기 경기 광주시 역동에 경기 광주역세권 도시개발 단지인 ‘광주역세권 자이(공공분양)’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57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며, 경안천이 단지 주변에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경기광주역 경강선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고, 광주초·중·고교가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