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스캔 결제’는 가맹점과 카드사간 정산 과정이 간소화 되므로, 해당 서비스로 결제된 건은 최대 0.14%까지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된다.
가맹점이 인쇄된 QR코드만 부착해 놓으면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므로, 푸드트럭 등 결제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중소/영세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BC카드는 ‘QR 스캔 결제’를 통해 카드 결제 단말기 없이 QR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단말기 설치비 부담까지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 입장에서도 카드 결제 단말기 앞에서 승인을 기다려야 했던 과정 등이 생략됨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결제 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테이블에 QR코드가 부착된 음식점에서 식사한 후, 앉은 자리에서 QR코드를 스캔하여 카드 결제를 끝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결제 방식이 호환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불필요한 중복 투자 등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효과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BC카드는 글로벌 방식의 QR 방식을 적용해 기존 BC카드 고객이 국내에서 발급 받은 카드로 해외에서도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중국 유니온페이 등 해외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도 한국에서 ‘QR 스캔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푸드트럭 등 ‘QR 스캔 결제’ 이용을 원하는 신규 가맹점을 위해 QR결제 코드(스티커 부착형, 스탠드형), 안내장 등이 포함된 ‘카드사 공통 QRpay 키트’도 무료로 제공한다. QR 결제 가맹점 가입 및 ‘카드사 공통 QRpay 키트’ 수령 요청은 BC, 롯데, 신한 등 각 카드사의 앱(각 사별 기간 및 방식 상이, 공지 사항 참조)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2월 말까지 ‘BC카드 QR’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매일 건당 500원씩, 최대 1,500원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QR결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