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레저보트 A호는 이날 오전 9시경 다대포 낫개항을 출항, 나무섬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오후 5시 30분경 전진 기어가 작동하지 않으면서 표류하게 되자 선장 P씨(37)가 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다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선박과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A호를 예인GO 오후 8시경 낫개항에 입항 조치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표류하다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출항 전 장비 및 안전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