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이미지 확대보기현장 확인 결과, 사고선박 주변 및 인근부두 해상에 5×50m 범위의 검은색 유막 3개소가 발견됐다. 유출된 유종은 벙커A이고, 유출량은 1.2㎘로 추산됐다.
부산해경은 민간방제업체와 함께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300m를 설치하는 한편, 수중잠수를 통해 선저에 생긴 파공부(1×1cm)를 봉쇄조치 했다. 또 파공이 생긴 탱크에 남아 있던 기름 30㎘는 다른 탱크로 이적 완료했다.
방제작업은 사고발생 약 9시간 후인 오후 5시경 완료했고, 주변 해상을 예찰한 결과 추가 오염군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부산해경은 선체 노후에 의한 부식으로 파공이 생겨 탱크 내 잔존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주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 및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