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득한 임시운행차량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2호차’로 지자체로는 처음이다.(사진제공=울산시)
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주변 환경 인지를 담당하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첨단 센서와 액추에이터(제어신호에 따라 가감속·핸들조작을 실행하는 장치)를 통합, 호환성 검증 과정을 거쳐 ‘내연기관 기반 자율주행 1호차’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2호차’를 제작했다.
또한 실 도로 주행에 필요한 V2X(Vehicle to Everything/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이 운행 중 신호등 등 도로 인프라와 각종 교통・보행자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인프라를 북구 이예로 ‘가대교차로 ~ 중산교차로(7㎞)’ 구간에 지난 9월 완료했다.
이번에 취득한 임시운행차량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2호차’로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현대자동차 16대, 서울대 4대 등을 비롯해 24개 기관에서 53대의 임시운행허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차량을 실 도로 주행을 통해 차선․차간거리 유지, 끼어들기 등 인지·판단 능력과 V2X 연동 자율주행 통합 시스템의 실험을 통해 주변차량 인식능력 시스템 향상, 악천후에 의한 센서 오류 방지 등 자율주행차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울산시는 미래자동차 산업 신기술 개발을 위해 3억 원, 인지·판단을 통한 방향제어 및 V2X 연동 통합시스템 개발 16억 원, 자율주행 스마트 도어트림 개발 19억 원, 자율주행 편의성 향상 및 안전성능 개발 15억 원 등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미래자동차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