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11월 25일) KT 아현동 통신구의 화재로 인한 인터넷 장애, 이동 통신 이용 불가 및 카드결제 불가능 등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고도 발생했고, 지난 4일에는 일산 백석역에서 난방용 열수송관이 터져 1명 사망, 40여명 부상하고, 일대에 난방수가 공급되지 않아 시민들이 추위에 떠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와 같이 각종 시설물의 지중화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각종 사건 사고의 발생은 비인가 작업 진행 여부 확인 및 작업 완료 후 맨홀 개방 상태 방치 여부를 포함해 지중 시설물 자체 및 지충 환경에 대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시민 안정의 확보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지중 시설물 대부분은 맨홀 구조물, 아스팔트 및 맨홀 뚜껑 등으로 차단된 환경으로 유선 통신을 사용하는 경우 작업자를 불편하게 하거나, 작업 중 단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무선 통신의 경우에는 전파의 감쇄 등으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의 제공이 어려워 실시간 원격 검침에 어려움이 있다.
통신 모듈 일체형 맨홀은 통신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외부 서버 및 맨홀 내 각종 디바이스와 무선 기반의 연결이 가능한 구조를 제공해, 작업 및 관리의 용이성과 통신 기기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지중 시설물 및 환경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맨홀 내 개폐 감지 기능을 통해 비인가 작업에 대한 감지 및 맨홀 뚜껑 도난 방지 기능도 제공해 추락 및 폭발 등의 사고 사전에 감지 알림으로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
차미혜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