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독서편지 통해 성장 이야기 ‘나눔’한 청소년 시상

기사입력:2018-12-26 11:08: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이 24일 금요일, 광화문 교보생명 사옥에서 전국 청소년 독서편지 공모사업 '책갈피 : 책 속에서 나를 찾다'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책갈피 공모전은 일반 독후감과 다른 '독서편지'로 진행되는 것이 특색이다. 독서편지는 도서를 읽은 후 떠올랐던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픈 '친구나 가족', '저자', '책 속의 인물' 등에게 편지 형태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책갈피 도서선정위원 우신영 인천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는 “책 속 인물들의 감정을 읽고, 그 인물들로 인해 일어난 나의 감정을 쓰며 하루하루 조금씩 더 감정을 배워간다는 측면에서 독서편지 쓰기는 일종의 셀프 감정교육”이라고 정의내리기도 했다.

청소년들의 허심탄회한 자기고백과 내적성찰을 담아 낸 606편의 독서편지는 심사위원들을 크게 감동시켰다. 이 날 시상식에서 총괄 심사평을 맡은 사단법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의 허병두 이사장은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 보고, 성찰하고, 다시 힘차게 자신을 추스리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자신에게서 시작한 고민과 불안이 어느새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넓혀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심사자들이 누린 큰 행복”이라고 이야기했다.

행사를 주최한 교보교육재단 김대영 이사장은 "올해 전국에서 606편이나 되는 독서편지를 보며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타인과 나누는데 얼마나 목 말라 있었는지 새삼 깨달았다."며 "청소년들이 좋은 책과 만나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은 꾸준히 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공모전 주제도서 ‘스프링 벅’의 저자인 배유안 작가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배작가는 목적을 잊고 무작정 뛰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스프링벅에 우리의 삶을 비유하며, 스스로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주체적인 삶을 살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독서편지에는 일반 중고등학생, 대안학교학생, 장애학교학생, 자퇴생 등 다양한 환경의 청소년 606명이 참여했다. 그 중 우수한 독서편지를 선발하여 대상(1명, 50만원), 최우수상(3명, 30만원), 우수상(6명, 20만원), 입선(30명, 10만원), 북돋움상(22명, 교보문고 드림카드 5만원) 등 총 62명을 시상했다.

재단은 건전한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계속해서 청소년 인성도서를 추천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지속적으로 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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