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정규환 과장 등이 산타복장을 하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이미지 확대보기정규환 과장은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규칙을 잘 준수하는 생활태도를 익히면 사회에 복귀했을 때 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정심학교 생활이 헛되지 않게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헤어디자인과 한 학생은 “사회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여 정심학교에 입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후원자분들의 선물, 덕담 등 다방면으로 격려해 주시는 것을 보면 사회의 차가운 시선이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느낀다”며 “지난날이 후회스러울 때가 많지만, 앞으로는 후회보다 반성하고 성장하는 나·우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학생 대표로 화답했다.
오영희 원장은 “산타복장을 입고 선물을 나눠주시는 모습에서 학생들이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신체는 성인과 다름없지만, 상처가 많은 학생들이다 보니 정신은 어린 학생들이 많다. 어리다는 게 약점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오히려 더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라 믿는다”며 삼성SDS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