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전국 주요 지역서 주상복합 ‘분양대전’

기사입력:2018-12-20 09:27:19
[로이슈 편도욱 기자] 9·13 부동산 대책 이후 하락세에 돌입한 주택시장의 새로운 반전 요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택시장은 내림세로 돌아서고 있다. 실제 서울 아파트 값은 12월 둘째 주 기준 0.05% 떨어졌다. 11월 둘째 주 이후 5주째 하락세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값 역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모양새다. 9.13 대책 효과로 투자 수요가 위축된 것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인상 여파,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하락(한국경제연구원, 2.4%) 등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동산 업계는 탄탄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지역 대표 입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의 신규 분양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상복합단지는 저층에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특수성을 감안해 지하철역을 품고 있는 역세권 입지를 형성하는 곳이 대다수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과 상가의 경우 지하철역 주변의 활발한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아파트와 달리 쇼핑, 문화 등 각종 생활인프라를 단지 내에서 누릴 수 있는 주거편의성을 지니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에 힘입어 주상복합단지는 주택시장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는 올 연말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13 대책 이후에도 1억 원 ‘웃돈’, 지방시장 평균 매매가 比 최대 2배 차이나는 곳도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용산동 소재 ‘파크타워’(2008년 10월 입주) 전용 180㎡가 지난달 28억 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7~8월에 거래됐던 27억 원보다 높은 것으로, 9.13 대책 이후에 약 1억 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셈이다.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마포한강2차 푸르지오’(2016년 8월 입주)도 지난 10월 전용 84㎡가 10억1천500만 원에 거래됐다. 이어 11월에는 전용 110㎡가 12억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9.13 대책 이후에도 꾸준히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것이다.

지방에서는 주변 시세보다 높은 몸값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대구 범어 라온프라이빗 1차’ 전용 84㎡의 올해 12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7억7천5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가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대구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13%로 (2017년 12월 1천125만 원 >> 2018년 12월 1천267만 원) 두배 가량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역전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충북 청주 흥덕구 복대동에 있는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 전용 80㎡의 올해 12월 평균 매매가는 3억6천72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00만 원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청주 흥덕구 복대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 감소했다.(2017년 12월 789만 원 >> 2018년 12월 772만 원)

◆ 서울 역삼, 성남 분당 등 지역 대표 주상복합단지 신규 분양은 어디?수도권에서는 서울 역삼과 경기 성남 신규 분양이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시티건설이 12월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을 분양할 예정이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시티건설의 강남 첫 진출작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최적의 입지를 선점해 높은 미래가치가 예상된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지하철 9호선과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선정릉역을 비롯해 지하철 9호선 언주역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이에 따라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잠실 등 서울 주요 도심은 물론 김포공항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시티프라디움 더 강남’은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전용 59~70㎡ 아파트 총 106가구와 전용 22~53㎡ 오피스텔 총 45실, 상업시설 10호 규모로 동시에 분양된다. 아파트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 확보와 환기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전용 59㎡ 타입은 4Bay를 적용해 중소형 평면 대비 넓은 개방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강남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평면설계다. 오피스텔 1층과 3층에는 다락 특화설계 적용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상업시설은 지하와 지상 1층에 마련되며 총 10호 규모로 최고 8m 이상의 높은 층고를 갖춰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경기 성남에서는 신영의 자회사 대농이 내년 1월 ‘분당 지웰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성남을 대표하는 분당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과 서현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판교역도 인접해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하며, 전용 84~119㎡ 총 16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세종과 대구에서 분양단지가 선보인다.

대구 달서구에서는 동화건설이 내년 1월 중 ‘죽전역 동화아이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대구 달서구는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투자여건이 좋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492-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7층 3개 동 전용 82~104㎡ 총 392가구로 구성된다. 1~2층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음식점, 병의원, 교육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세종시에서는 우미건설이 내년 3월 ‘세종 린스트라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근에 중앙행정 기관과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 이전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H6블록 일대에 위치하며 최고 42층, 전용 84~171㎡ 총 465가구 규모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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