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웨스턴 유니온의 200여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간편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무계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웨스턴 유니온이 한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 처음으로 힉멧 얼섹(Hikmet Ersek) 회장(President & CEO)이 직접 방문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본국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국환 전문 은행의 위상에 걸 맞는 외국인 손님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 할 수 있는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빠른송금’ ▲ 은행 방문 없이 지정 계좌에 입금만 하면 자동으로 송금이 되는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 ▲ 중국 80여개 은행 계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KEB하나 China WU-D2B 서비스’ 등 다양한 외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