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life] 장거리 비행, 몸과 마음이 고된 승무원...근골격계 질환 이어져

기사입력:2018-12-10 21:43:07
(사진=건협서울 서부지부)

(사진=건협서울 서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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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임한희 기자] 승무원은 자신의 기분과 상관없이 늘 친절하게 승객을 응대해야 하기 때문에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은 직업군으로 꼽힌다. 또 카트와 수하물을 운반하는 작업 중 넘어지거나 부딪쳐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몸과 마음이 고된 승무원의 업무 시간, 특히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감정노동

감정노동은 고객을 대할 때 자신의 감정이 기쁘거나, 슬프거나 화나는 상황이 있더라도 회사에서 요구하는 감정과 표현을 고객에게 보여주는 업무를 하는 노동을 말한다. 여러 직군 중 항공기 객실승무원이 우리나라에서 감정노동을 가장 많이 수행하는 직업군으로 보고됐다.

특히 탑승객의 욕설, 성희롱, 무례에 맞대응하지 못하고 친절하게 대해야 하는 일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90.1%가 승객으로부터 폭언 또는 인격훼손 발언을 들었고 그 빈도에 대해 49%가 1~2일에 한 번꼴이라고 답했다. 대응에 대해서는 73.3%가 ‘참는다’라고 답했다.

▲근골격계 질환

승무원은 장시간 서 있거나 걸어 다니며 서비스 업무를 하고, 카트나 수하물 등 물건을 운반하는 작업도 많다. 게다가 기내 환경 상 난기류에 넘어지는 경우도 많고 항공기 도어가 열리면서 물건이 떨어져 다치는 경우도 있어 근골격계 질환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승무원의 73%가 화물과 난기류, 카트 등에 의해 상해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성 중이염

객실 내 기압 변화로 발생하는 급성 중이염으로, 비행기의 고도가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이착륙 시 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귀가 막힌 듯 답답하고 자기 목소리가 울리며, 진행될수록 고막 안쪽에 물이 차고 심한 경우 출혈을 동반하기도 한다.

귀의 통증이 심하고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만성화 될 경우 청력 소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탑승 전에는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코를 막고 막힌 코로 공기를 내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건협서울 서부지부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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