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특선급 대박주의보 '주목'

기사입력:2018-12-10 17:21:10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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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경륜 최강자들이 총집결한 특선급은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지역 라이벌 구도 속에 언제나 많은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특선급의 축들은 선발, 우수급의 축들 보다 고객들의 맹신도가 훨씬 높다. 조금만 윤곽이 드러난다 싶으면 쌍승 2.0배 미만의 일명 점배당이 주류를 이루는 이유도 축에 대한 맹신도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고객들은 특선급이 쉽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통계를 내보면 실상은 녹록치않다. 특선급은 선발, 우수급 보다 경주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광명 44회차∼48회차 결과를 살펴보면 한 주도 빠짐없이 매 회차 고배당이 터졌다. 100배 넘는 쌍승 경주는 4개, 1000배 넘는 삼쌍승 경주도 3개나 나왔다.

44회차 광명 결승(11월 11일)에서는 절대강자로 나섰던 정종진(20기)이 무너졌다. 당시 정종진은 또 다른 슈퍼특선급 황인혁(21기)과 쌍승 1.5배의 초저배당을 형성할 만큼 우승 및 동반입상은 당연시됐었다. 그러나 선두유도원 퇴피와 동시에 적극성을 보인 류재열(19기)에게 몸싸움이 밀린 정종진은 3착권 밖으로 빠졌고, 쌍승 224.5배, 삼쌍승 1142.0배의 초대박 배당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능력발휘 기피 책임을 묻게 된 정종진은 결국 실격까지 당하는 이중의 아픔을 맛봐야했다.

46회차에서는 조성래(8기)가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23일(금) 12경주에 출전했던 조성래는 쌍승 1.8배를 형성한 인치환(17기), 김형완(17기)을 상대로 막판 외선에서 질풍같이 뻗어나오며 쌍승 500.5배, 삼쌍승 1452.5배의 초대박 우승을 성공시켰다. 조성래의 돌풍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틀 후 이으뜸(20기)이 축으로 나섰던 일요경주에서도 이홍주(12기)가 선행승부를 펼치는 순간 재빠르게 따라붙은 후 추입까지 연결시켰고, 배당은 어김없이 쌍승 154.3배, 삼쌍승 811.9배의 대박이 나왔다.

47회차에서는 동생 류재열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친형 류재민(15기)이 일을 냈다. 30일(금) 14경주에서 윤민우(20기)를 뒤에 붙이고 젖히기 2착을 하며 쌍승 30.5배, 삼쌍승 76.6배의 예열을 마쳤던 류재민은 일요 13경주에서도 쌍승 2.0배를 형성한 유태복(17기), 박성현(16기)의 협공에 맞서 기습선행으로 응수하면서 우승, 쌍승 173.9배, 삼쌍승 1271.6배의 초대박을 완성시켰다.

48회차에도 대박 행진은 이어졌다. 9일(일) 13경주의 최종근(20기)은 쌍승 1.7배를 형성한 이명현(16기), 황순철(11기)을 상대로 충청권 후배인 조주현(23기)의 선행을 내선에서 일찌감치 받아간 후 추입력을 발휘하며 쌍승 81.6배, 삼쌍승 250.2배를 터뜨렸다. 
이 외에도 지난달 4일(일) 홍석한, 배민구, 조영환(쌍승 53.4배, 삼쌍승 270.1배), 11일(일) 이성용, 최종근, 전원규(쌍승 64.8배, 삼쌍승 256.8배), 24일(토) 곽현명, 강진남, 이으뜸(쌍승 46.6배, 삼쌍승 108.0배), 지난주 창원 9일(일) 박철성, 이태호, 유경원(쌍승 37.0배, 삼쌍승 554.0배) 등 특선급 이변은 곳곳에서 나왔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은 두터워진 선수층과 지역대결 구도 탓에 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강축에 대한 맹신도는 지나치게 높은 편"이라며 "특정선수에게 인기가 편중되면서 최근 특선급은 중간배당없이 '점배당 아니면 대박'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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