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정일영 기자] 1884년 12월 4일, 우정국(우리나라 최초 우체국) 개국 연회장에서 김옥균 등 조선의 급진개화파들은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개화파 세력은 보수 기득권 세력들을 차례로 처단했으며, 자신들의 정부의 주요 요직을 차지하고 개혁을 이끌었다.

우선 국왕과 왕후를 창덕궁으로부터 방어하기 좋은 경우궁으로 옮겼고 군권을 가진 한규직·윤태준·이조연 등을 비롯해 수구세력 민태호·민영목 등을 처단했다.

그러나 정변 3일째 되던 날, 청군의 개입으로 인해 개화당의 집권은 ‘3일 천하’로 끝나게 되고 만다.

이후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들은 일본으로 망명하게 된다.

정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