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장이 된 박두진 대표이사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17년간 IT 업계에서 꾸준히 쌓아온 퓨전데이타의 내실 있는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더욱 발전시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전문 경영진을 구성해 한층 강화된 조직체계를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빠르게 변화하는 IT 트렌드와 시장분위기를 파악해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사업 발굴 및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업 다각화를 위한 추가 사업 내용은 △금•은 보석류 제조 및 판매업 △금•은 보석류 세공 및 장신구 일체 판매업 △해외 자원 투자 및 개발 사업 △동 제련•정련 및 합금 제조업 등이다.
퓨전데이타는 지난 23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의 인수대금 납입이 완료되어 삼성금거래소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수주 기반의 회사로 자체 개발한 가상화 솔루션 ‘J-Desktop Enterprise’및 총 4종의 클라우드 제품을 바탕으로 공공 기관, 금융권, 일반 기업 등 풍부한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회사 클라우드 퓨전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블록체인 개발에도 나서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