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4조원 세수결손 대책을 요구하면서 예산심사 중단 선언을 했다"며 "예결위 활동 시한이 사흘 남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려는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볼모로 정쟁하겠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면서 "두 야당은 오늘 당장 예산 심사에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예결위 활동시한이 사흘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산심사 진행률은 60%에 불과하다"며 "일자리예산, 남북협력기금 예산 등 쟁점예산 심의는 보류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예산을 볼모로 선거법이나 다른 조건을 내거는 것은 국회를 완전히 파행으로 가기 위한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우리가 예산 심사, 법안 심사를 정기 국회 내에서 처리하기 위해 많이 양보했지만, 더 이상의 양보는 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