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중국개방 40주년을 맞아 중국 경제의 성장구조 전환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교역 시 적정한 수출전략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한중 양국이 올해로 수교 26주년이고,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지도 10년이 넘었다"며 "오늘날 한중 무역규모는 지난 1992년 수교 당시의 서른 배 이상 성장했고 양국은 서로에게 제1의 수입대상국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이 더욱 성숙한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 이익과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서로의 제도와 경제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행사는 매우 뜻 깊고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럼과 관련해 "양국 민관을 아우르는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와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국의 수출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은 이제 경제 문화적 교류를 넘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김종민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주최로 개최됐으며 한국국제물류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주관하고 서울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