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화원지점 행원은 지난 10월 30일 낮 12시46분경 40대 남성이 방문해 카드사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개인계좌로 현금 589만원을 송금 요청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112에 신고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화원지점 김지애 과장은 “이 남성이 카드사 대출금 상환을 위해 송금을 요청하면서 상환 계좌번호가 용도와는 다른 개인용 계좌번호로 송금을 요청하는 것이 석연치 않아 보여 보이스피싱 대출사기로 의심을 하고 송금 업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대구달성서 권태중 수사과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세심한 관심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국민은행 화원지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이 관심을 당부하고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조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