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워 19일 대구청소년창의센터교육장에서 전달식. (사진 왼쪽부터) 대구 남부경찰서 황진희 경위, 김청우 청소년, 대구여성의전화 팀장, 이채은 청소년, 대구여성의전화 쉼터 시설장, 대구여성의전화 김정순대표, 대구청소년창의센터 조은정팀장.
이미지 확대보기이들 청소년 4명과 2명의 경찰관들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는 오프라인에서 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가정폭력의 실상을 알리는 한편,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한 달 간 온라인 공간에서 크라우드펀딩 방식의 온라인캠페인을 통해 후원자들을 모았다.
이와 관련한 기념배지, 쿠키와 석고방향재 등 판매 수익금 중 재료비를 제외한 금액(100만원)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채은양은 “어릴 적 가정폭력을 당해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용기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작한 프로젝트다. 친구들이 우리의 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에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남부경찰서 황진희 경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정폭력이 청소년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절실하게 깨닫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