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라상에게 사들인 양주와 담배.(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수입식품(양주 등) 수입·판매자는 식약처장에게 영업등록 해야 하고 담배판매업자는 시.군.구의 장에게 소매인 지정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일반사업자인 A씨 등은 보따리상 등을 포섭, 면세양주와 담배를 사오게 해 웃돈(양주 2만~3만원, 담배 7천~8천원)을 주고 매입했다.
그런 뒤 자신들이 운영하는 중구 부평시장 내 가게 등지에서 일반소비자 및 다른 상인들에게 시가의 50~80%에 판매하는 방법으로 양주 136병, 담배 471보루 등 시가 6000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4월 15일 1차로 27명을 검거한 후 다른 추가첩보로 면세품전달 장면 등 잠복·채증으로 도소매업자들을 특정하고 사용계좌 및 판매장부 등 분석으로 유통규모를 특정해 39명을 불구속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