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동남통계청 "청백리를 향한 공직자의 자세"

기사입력:2018-11-12 16:44:10
동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이다은 팀장.
동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이다은 팀장.
[로이슈 전용모 기자]
얼마 전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유적지를 다녀왔다.

선생은 명재상으로 다섯 차례나 영의정을 지냈다. 임진왜란 등 격동의 조선 중기를 보내면서도 훌륭하고 강직한 정치인으로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선생의 청렴한 생활은 남달랐다고 한다. 영의정이 거주하는 집은 두어 칸짜리 오막살이 초가였으며, 관직을 떠난 후에는 조석거리조차 없을 정도로 삶이 청빈했다고 한다. 이를 안타까이 여긴 왕이 집을 새로이 정비하라는 명을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선생은 “살아있을 날이 멀지 않은 자가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것은 낭비”라며 극구 사양했다고 전해진다.

한동안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인해 세상이 들썩였다. 일명 김영란 법이다.

공직자들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들의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직자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에 있다. 하지만 오랜 관행으로 인한 갈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다.

동남지방통계청은 청렴을 실천하고 정착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관장의 업무추진비 공개는 당연하고, 업무용카드는 클린카드로 사용해 부정한 곳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모임인 청렴카페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제도나 시스템을 통한 청렴한 공직생활도 좋지만 더욱 중요한 건 청렴을 실천하고 생활화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동남청 청렴카페는 이 두 가지를 실행하고자 직원 스스로 개설한 온라인 모임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부패를 방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일하자는 토론의 장이기도 하다. 청렴문화를 생활하기 위해 조직된 청렴카페는 이제 클린 동남지방통계청을 견인하고 있다.

동남청은 매년 청렴한 직원들을 선발해 청렴유적지 탐방을 실시하는 등 청렴을 통해 신뢰받는 국가통계기관으로 정착해 가고 있다.

이런 우리 지방청의 노력으로 인해 통계청은 국가기관 5년 연속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청렴한 조직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우리 공직자는 청렴의 토대위에 맡은 업무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동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이다은 팀장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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