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가해자 B씨(80)는 수산물직매장에 주차하기 위해 후진하다가 차량 뒤에 있던 A씨 등 보행자 3명을 들이 받아 A씨는 승용차 밑에 깔렸고, 나머지 2명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를 순찰하던 부산해경 영도파출소 경찰관이 발견하고 경찰관 4명, 주변 낚시객 등 10여 명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올렸고, 1분 여만에 우측 바퀴 밑에 깔려있던 A씨를 구조했다.
이후 A씨는 119구급차량를 통해 인근 병원(부산대병원) 이송되어 치료 중에 있으며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에 치인 나머지 2명은 경상으로 이중 1명(48)만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시민들의 재빠른 도움이 없었더라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었다”며 빛나는 시민의식을 보여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련 사고경위 조사는 부산영도경찰서에서 진행 중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