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JB금융지주(175330, 회장 김한)는 2018년 3분기 연결 누적기준 2,855억원(지배지분 2,1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8.2%(지배지분 23.5%) 증가한 실적으로, 2018년도 연간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2,880억원 수준에 근접(지배지분 가이던스는 2,083억원으로 초과 달성)했다.
지주 설립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 확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각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계열사들의 견실한 이익성장으로 그룹의 균형 있는 수익 포트폴리오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인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51.4% 증가한 873억원의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여 그룹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하였다. 광주은행(별도기준)과 JB우리캐피탈(별도기준) 또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7%, 13.4% 증가한 1,414억원 및 686억원의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
이러한 견조한 그룹 순이익 증가의 주요 요인은, 순이자마진의 차별화된 상승 및 대손비용의 하향 안정화 등 그룹의 핵심이익 기반이 한층 견고해진 것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그룹의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강화를 위한 자산성장의 한시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내실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그룹의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주식교환을 통한 광주은행의 100% 완전자회사 편입과 더불어 2019년에도 그룹의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결과, 3분기 지배지분 ROE 11.1% 및 그룹 연결 ROA 0.8%의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달성하였으며,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93% 및 대손비용율(누적 은행기준)은 0.30%를 기록하여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