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펀드이관 갑질 논란'에 곤혹

기사입력:2018-10-26 17:59:19
(사진=신협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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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독단적인 펀드이관으로 ‘갑질’ 지목을 받은 신협중앙회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신협은 펀드이관이 특정 펀드 운용인력 1명의 퇴사로 인한 것이 아닌, 해당 자산운용사의 잦은 펀드운용역 교체와 그로 인한 배당사고 때문이라고 26일 밝혔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신협중앙회가 AIP자산운용(구 FG자산운용)과 맺었던 부동산펀드를 라살자산운용으로 이관하면서 100억원 대의 손실을 입혔다며 자본시장법령 개정과 금감원 검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 4월 11일 AIP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영하던 부동산펀드의 이관을 결정했다. 신협은 그 이유로 펀드 운용인력 1명의 퇴사와 배당사고를 꼽았지만, 해당 펀드 부운용역의 퇴사는 4월 13일로 알려졌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관은 특정 운용인력 1명의 퇴사만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AIP자산운용과 2015년부터 함께 일해왔지만, 그 사이 5번의 담당자 교체로 펀드 관리가 불안정한 측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당사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측은 배당사고는 추가배당을 선지급한 것이어서 자산운용 실적과는 전혀 무관해 신협측 금전 손실은 없었고, 이후 6월과 9월 두 차례의 배당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협측은 “추가배당 선지급 당시 운용사측의 계산 오류로 배당금 과지급과 펀드 내 현금 부족 사태가 일어났다”라며 “통상적으로 발생하기 힘든 실수라는 점에서 신협측에서는 잦은 담당자 교체가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적받은 펀드변경 대상 운용사에 대한 지적에선 “알려진 것과 달리 신협이 운용중인 펀드를 이관한 것은 처음”이라며 “펀드이관이 없던 신협의 입장 상 AIP자산운용으로부터 2번이나 펀드를 이관해 운용한 경험이 있는 라살자산운용을 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전 라살자산운용이 AIP자산운용으로부터 이관받은 2건의 펀드는 신협과 무관하다”라고 덧붙였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은 소속 조합원이 대부분 서민층인 만큼 펀드 자금을 더욱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용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며 “이번 결정 역시 특정 운용사의 이익보다는 중소서민들의 자금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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