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협 CI)
이미지 확대보기이 의원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 4월 11일 AIP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영하던 부동산펀드의 이관을 결정했다. 신협은 그 이유로 펀드 운용인력 1명의 퇴사와 배당사고를 꼽았지만, 해당 펀드 부운용역의 퇴사는 4월 13일로 알려졌다.
신협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관은 특정 운용인력 1명의 퇴사만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AIP자산운용과 2015년부터 함께 일해왔지만, 그 사이 5번의 담당자 교체로 펀드 관리가 불안정한 측면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당사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측은 배당사고는 추가배당을 선지급한 것이어서 자산운용 실적과는 전혀 무관해 신협측 금전 손실은 없었고, 이후 6월과 9월 두 차례의 배당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협측은 “추가배당 선지급 당시 운용사측의 계산 오류로 배당금 과지급과 펀드 내 현금 부족 사태가 일어났다”라며 “통상적으로 발생하기 힘든 실수라는 점에서 신협측에서는 잦은 담당자 교체가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적받은 펀드변경 대상 운용사에 대한 지적에선 “알려진 것과 달리 신협이 운용중인 펀드를 이관한 것은 처음”이라며 “펀드이관이 없던 신협의 입장 상 AIP자산운용으로부터 2번이나 펀드를 이관해 운용한 경험이 있는 라살자산운용을 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전 라살자산운용이 AIP자산운용으로부터 이관받은 2건의 펀드는 신협과 무관하다”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