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우리정부가 기후변화 취약성이 높은 태평양도서국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다양한 사업의 이행현황 및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한-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협력기금이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태평양도서국 양측은 상호교역·투자 및 인적교류를 증진시키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무역·관광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어족자원의 보고이자 우리 원양어업의 전진기지로서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점증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한 해양개발,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보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올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