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4분경 A군은 모친과 함께 영도구 장애인 복지관에서 주관하는 걷기대회 행사참가 중 국제크루즈터미널 인근에서 모친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해상에 빠졌다.
다행히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해녀가 이를 발견하고 A군을 붙잡고 있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 구조대에서 A군을 무사히 구조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했던 상황이었다”며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선 해녀에게 감사장을 전달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