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CJ대한통운, 3분기 수익성 악화에도 판가 인상으로 4분기 반등 기대”

기사입력:2018-10-19 09:36:22
(사진=DB금융투자)

(사진=DB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DB금융투자는 CJ대한통운(000120, 전일 종가 15만2500원)이 3분기 수익성 하회가 예상되지만 판가 인상으로 4분기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23만원을 유지했다.
DB금투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3분기 수익성은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에 택배업계는 경남 지역 파업 관련 인력 대체 비용과 대전 지역 사고 및 곤지암 물류 센터의 초기 가동비 부담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저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CL부문은 판가 인상 효과 및 자항선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2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DB금투측은 예상했다. 이어서 CJ대한통운의 3분기 영업이익은 5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 전 분기 대비 10.0% 감소)로 시장 기대치인 58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DB금투 김평모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택배 판가 인상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라며 “화주별 판가 인상과 별개로 택배 제값 받기 역시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3D 스캐너 도입을 통해 크기 분류가 제대로 안된 택배들의 송장을 재부착하는 작업을 3분기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형 화물 비중 상승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택배 부문 전체 ASP(평단가)의 반등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CL 부문 역시 판가 인상 외에도 동탄 및 양지 등에 플래그십 센터를 완공해 내년 1분기에는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 인건비 상승을 상쇄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평모 연구원은 “판가 인상 효과 및 비용 감소로 CJ대한통운은 4분기 724억원(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 전 분기 대비 37.8% 증가)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며 “3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치킨 게임을 끝낸 택배 업계의 판가 인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47.14 ▼28.61
코스닥 859.37 ▼2.86
코스피200 359.22 ▼4.3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217,000 ▼583,000
비트코인캐시 696,500 ▼5,500
비트코인골드 48,030 ▼560
이더리움 4,578,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38,230 ▼290
리플 763 ▼6
이오스 1,357 ▲139
퀀텀 5,785 ▼5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319,000 ▼724,000
이더리움 4,573,000 ▼18,000
이더리움클래식 38,290 ▼210
메탈 2,334 ▼61
리스크 2,382 ▼17
리플 764 ▼6
에이다 691 ▼5
스팀 415 ▼1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3,153,000 ▼598,000
비트코인캐시 695,500 ▼5,500
비트코인골드 48,030 ▼530
이더리움 4,570,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38,160 ▼210
리플 763 ▼5
퀀텀 5,785 ▼45
이오타 34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