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교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30분에 열린다.
한병창은 MBC 열전노래방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아이넷(i-net)TV 성인가요콘서트 MC를 맡고 있는 30년 방송경력 베테랑이다. 맛깔스런 진행, 화려한 말발, 수려한 외모, 부산에 낳은 노래재롱둥이(?)라고 소개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병창 MC의 소개를 받은 양유성 부경문화원 회장은 “저 목소리 좋죠. 목소리만 좋은 게 아니라 성격도 좋다”며 “즐거운 시간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인사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첫 곡으로 김용임의 내장산을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시작했다. 한병창은 “저는 아줌마를 밝히는 남자다. 여러분의 앞날을 밝히는 남자”라며 목탁소리와 함께 염불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간 중간 걸쭉한 입담으로 주부들을 환하게 웃게 하며 행복하게 했다. 또 우스갯소리로 양념을 쳤다.
이어 초대가수로 ‘사는 게 다’로 급부상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이청아(본명·본적 부산)가 섹시한 율동과 매력을 선보이며 신명나는 노래를 부른 뒤 직접 노래 지도까지 나서 주부들의 환호를 얻었다. 메들리로 스페셜 한 무대를 선보여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청아는 자신을 인성이 좋은, 의리 있는 가수라고 소개했다. KNN 촬영에 이어 11월 4일 장윤정이 진행하는 KBS ‘노래가 좋아’에 출연한다며 응원을 주문했다.
요즘 ‘봤냐고’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정삼’이 초대가수로 나서 간드러진 목소리로 주부들과 즐겁고 신나는 열정무대(메들리)를 선보여 스트레스를 날렸다.
작곡은 건아들 출신 송광수, 작사는 정삼이 했다. 정삼의 존재를 알린 웃음꽃(5집, 작사 안선영/작곡 추가열)도 선보였다.
산에는 산삼, 바다에는 해삼, 가요계는 정삼이라고 소개했다. KNN방송 촌티콤 ‘웰컴투 가오리’ 출연, 리포터, MC, 한솥밥을 먹는 가수 이청아의 매니저도 겸하고 있다.
끝으로 참석한 주부들은 ‘사는 게 다’를 함께 부르며 첫 시간을 흥겹게 마무리했다.
한편 부경문화원이 부동산 초보자를 위한 무료강좌 13기(선착순접수 50~60대)가 10월 29일 부경문화원 강당에서 개강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한다. 한 달간 결석안하면 30만원의 교통비도 지급한다.
내용은 △돈 버는 부동산 무료강좌 △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부동산 △스스로 등기하는 방법 △등기부등본 보는 법 △부동산 사기 당하지 않는 법 △돈이 되는 부동산 시장분석 △자본 없이 부동산 투자하기 △불황에도 성공하는 부동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돼 관심을 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