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렐)
이미지 확대보기지역별로 살펴보면, 머렐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2억 4100만달러(한화 약 2,752억), 미국을 제외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는 4억 8100만달러(한화 약 5,493억)를 판매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답게 전년 대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판매가 6.7% 증가하여 시장점유율 16.4%를 기록했다.
최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2030 세대들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남성전용 러닝화 엠큐엠 플렉스 루나는 평지를 달리는 러닝부터 도심, 언덕, 흙길 등 어반 트레일까지 가능한 러닝화다. 에어쿠션(Air Cushion) 기술을 적용해 러닝 충격을 탁월하게 흡수하며, 안정적이고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또한 가을을 맞아 도심과 자연을 달리는 고객 체험형 마케팅 ‘머렐 시티어드벤처’를 진행하며 국내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머렐은 1981년 랜디머렐(Randy Merrell)이 험난한 지형으로 유명한 미국 유타주에서 ‘No Compromise(타협 불가의 원칙)’ 하에 런칭한 브랜드로, 초기 신발 기술력이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될 정도로 탁월함을 자랑한다. 이후 미국 부츠 브랜드 울버린(Wolverine)사의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더해 일상에서 보다 실용적이고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자체 개발 기술을 약 30개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북미∙남미∙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150여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머렐 관계자는 “머렐이 13년 연속 세계판매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기술력에 트렌드를 주도하는 다지인 감각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며 “2018년 브랜드 슬로건 It’s dailysh(매일매일 스타일리시하게)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색다른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액티브 컨슈머들과 소통하며 머렐의 매력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