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감염된 서울특별시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달려야 하는 이색 이벤트로 구간마다 포진한 좀비를 피해 3개 중 1개 이상의 생명띠를 지키며 탈출하면 미션을 성공한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11일까지 좀비와 유령을 만날 수 있는 핼러윈 축제를 개최한다. 3만여평에 달하는 공포체험존에서 진행하는 ‘블러드시티 시즌2’는 가을 호러 매니아들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라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조명, 디자인, 음향, 특수효과가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러 어트랙션(놀이기구), 좀비 퍼포먼스, 좀비 분장살롱 등 즐기거리가 풍성한 게 특징이다. 에버랜드 이용권은 여기어때에서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랜드는 다음달 4일까지 초대형 몬스터 벌룬를 전시하는 축제를 진행한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위치한 신개념 귀신의 집, 사일런트D하우스에서의 공포체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언제든 ‘익스트림 호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하우스에서 일가족이 실종되는 사건과 유력한 용의자인 집사 ‘최홍일’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약 20분 정도 소요돼 체험 후 아이파크몰에서 쇼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여기어때의 김민정 액티비티 큐레이터는 “미국에서 유래한 핼러윈을 낯설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점차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며 “개성 있는 분장을 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할로윈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상품들이 많은 만큼, 친구, 연인, 가족과 가을밤을 더욱 서늘하게 만드는 계획을 짜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