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층만을 위한 JDC 국제학교, 사기 저소득층 모집 논란 증폭 …4년간 공고만 내고 1명도 선발 안해

기사입력:2018-10-18 15:47:4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난 4년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산하 국제학교에 저소득층을 우선 모집하겠다고 홍보했지만, 정작 선발인원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토교통부와 JDC가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JDC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사업 현황’에 따르면, 2015~2018년간 JDC는 정관 제7조(목적사업)에 근거, 산하 국제학교 입학 장학생을 모집하면서 저소득층(기초수급가구 또는 차차상위층)을 우선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년간 선발된 저소득층 합격자는 1명도 없었다. 오히려 비저소득층 9명만이 본 사업을 통해 국제학교에 입학했다.

JDC는‘15/16년 학기 4명,‘16/17년 4명,‘17/18년 6명,‘18/19년 18명의 장학생을 모집했으며, 저소득층 우선선발을 홍보했다. 하지만 지원 학생 18명 중 저소득층은‘16/17년 학기 단 1명에 불과했으며, 17명 모두 비저소득층 이었다. 더욱이 저소득층 지원자 1명 마저 성적미달을 구실로 선정에서 제외시켰다.

더욱이‘15/16년 및‘17/18년 학기 장학생 모집공고에는 저소득층 우선선발 기회가 있음을 누락하기도 하였다. 저소득층을 배려하겠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모집공고에서 관련 내용을 빼버리거나, 어렵게 지원해도 뽑지 않은 것이다. 그 결과 장학금은 비저소득층 합격자에게 모두 돌아갔다.

김상훈 의원은“JDC는 설명하기로,‘저소득층을 선발해도 향후 진로가 불투명하고, 생활 수준 격차 및 왕따 등 부적응이 우려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산하 국제학교에 학생 가정의 재력에 따른 왕따가 성행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고,“결과는 없고 홍보만 난무한 이런 전시성 행정이야말로 하루 빨리 사라져야한다”라고 지적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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