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15/16년 학기 4명,‘16/17년 4명,‘17/18년 6명,‘18/19년 18명의 장학생을 모집했으며, 저소득층 우선선발을 홍보했다. 하지만 지원 학생 18명 중 저소득층은‘16/17년 학기 단 1명에 불과했으며, 17명 모두 비저소득층 이었다. 더욱이 저소득층 지원자 1명 마저 성적미달을 구실로 선정에서 제외시켰다.
더욱이‘15/16년 및‘17/18년 학기 장학생 모집공고에는 저소득층 우선선발 기회가 있음을 누락하기도 하였다. 저소득층을 배려하겠다고 홍보했지만, 실제 모집공고에서 관련 내용을 빼버리거나, 어렵게 지원해도 뽑지 않은 것이다. 그 결과 장학금은 비저소득층 합격자에게 모두 돌아갔다.
김상훈 의원은“JDC는 설명하기로,‘저소득층을 선발해도 향후 진로가 불투명하고, 생활 수준 격차 및 왕따 등 부적응이 우려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산하 국제학교에 학생 가정의 재력에 따른 왕따가 성행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고,“결과는 없고 홍보만 난무한 이런 전시성 행정이야말로 하루 빨리 사라져야한다”라고 지적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