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청소년 23만명 지원한 미래에셋…박현주 회장 “최고 기부자가 꿈”

기사입력:2018-10-17 09:12:34
미래에셋대우가 지원한 청소년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지원한 청소년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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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한국 최고의 부자가 되기보다 최고의 기부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라며 “미래의 인재에게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셋이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환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17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2000년 3월 설립된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학생 장학사업과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핵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설립 후 18년간 약 23만여명(4월 말 기준)의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또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밑바탕으로 봉사활동 및 정기기부를 통해 사내 나눔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먼저 미래에셋은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꿀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교환장학생 4517명, 국내장학생 329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지금까지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약 800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해외 교환장학생’은 모교에서 해외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교환학생 장학금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학문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매년 500여 명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진화된 해외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대장정’ 프로그램과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통해 금융지구 견학, 글로벌기업 탐방, 역사 유적지 방문 등 세계 경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래에셋은 경제적 양극화 현상과 가정의 해체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청소년을 중심으로 가족희망캠프, 청소년 비전캠프, 문화체험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아이들이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자기만의 책을 소유할 수 있도록 대상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 저소득층 아이들이 대상이며 지난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만권 이상의 도서를 지원했다.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은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미래에셋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금융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유아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각 연령대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교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측은 사회공헌사업 외에도 나눔문화 확산 역시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창립 다음해인 98년 미래에셋육영재단을 만들고, 2000년 75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 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8년간 약 216억에 이르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해오고 있다.

미래에셋 임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임원 1%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들역시 기부운동 ‘사랑합니다’를 통해 정기후원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매년 개인의 기부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금을 2배의 재원으로 조성하여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전 임직원으로 구성된 미래에셋 봉사단 60여개를 발족, 아동보육과 장애인 및 노인시설 등과 연계하여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러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월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공헌” 희망체인리더 1기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문화로까지 발전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리더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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