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1기, 부진의 탈출구는 있는가?

기사입력:2018-10-15 23:30:52
 수상스포츠의 결정판 경정 전경,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수상스포츠의 결정판 경정 전경,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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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경기분석과 반복되는 훈련 속에 기량향상을 가져오는 것이 스포츠다.
경정도 그 진리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하지만 경기분석과 훈련도 중요하지만 실전 경주감각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경정의 묘미라 할 수 있겠다.

현 경정은 2002년 1기 선수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15기가 실전경주에 투입되며 전체 158명이 선수로 등록해 치열한 순위경합을 펼치고 있다.
41회 차를 지난 시점에서 경주성적을 본다면 총 1,186 경주를 시행했다.

기수별 우승 횟수를 정리해 보았다.

1기(28명) 225승 2기 (16명) 184승 3기 (7명) 66승 4기 (11명) 87승 5기 (8명) 67승 6기 (8명) 79승 7기 (9명) 101승 8기 (7명) 62승 9기 (3명) 16승 10기 (7명) 37승 11기 (13명) 93승 12기 (9명) 72승 13기 (6명) 40승 14기 (12명) 44승 15기 (16명) 22승을 기록하고 있다.

승수만 놓고 본다면 1기 선수들이 경주를 주도한다고 볼 수 있지만 세심하게 들여다본다면 출전인원수 대비 개인당 8승을 기록하고 있다. 다행이라면 선배기수인 2기가 평균 11.5승을 기록하며 선배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듯 1기 선수들이 예년에 비해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로 원인을 분석해 볼 수 있겠다.

첫 번째는 주도적인 스타트 승부를 못한다는 점이다.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적용되는 사항이지만 플라잉제제가 더욱 엄격해 졌다는 점인데 대표적인 스타트 강자인 이응석(평균 스타트/ 2017년 0.18초 2018년 0.21초)선수는 플라잉 이후 실전에서 과감한 스타트 승부보다는 전개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길현태(평균 스타트/ 2017년 0.25초 2018년 0.24초)선수 또한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를 보여주지 못해 후배기수들의 도전에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두 번째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4기 선수부터 전문성 있는 교관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작한 반면 1∼3기 선수는 실전경주에서 몸으로 터득한 경주감각으로 현재까지 실전에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오랜 시간을 들여 체계적인 훈련을 마치고 시작하는 후배기수의 1턴 전개력에 다소 고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두 가지 경우만 놓고 보아도 점점 후배기수들의 출전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욱더 1기 선배를 위협할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고 실전경주감각을 무시할 수는 없다.

경정은 거친 수면위에서 펼쳐지는 파이팅 넘치는 수상 스포츠인 만큼 생각지 못한 경우의 수가 다반사라 15년이라는 실전 노하우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경정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말한다. 1기 최고참선수로 후배에게 모범적인 경주를 선보이려면 지금보다 더욱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후배 선수들의 경주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한다면 예전과 같은 명성을 되찾으며 후배기수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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