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화재 원인 '나몰라라'… 사고 축소에만 급급

기사입력:2018-10-15 09:52:58
[로이슈 김주현 기자]
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발생한 화재 사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사고 숨기기에만 힘을 쏟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에너지안전실증센터 연소시험동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억1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복구 기간 동안 정상적인 화재연소시험에 차질이 생기는 등 여러 제반피해가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해당 화재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고 설비교체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화재연소시험 등 성능평가 시험인증이 중단돼 관련 기업들의 피해도 줄을 잇고 있다.

에너지안전실증센터는 가스안전공사가 가스 화재, 폭발 사고의 원인규명과 고압 장치 부품 성능 평가를 위해 지난 2016년 10월 개소한 기관이다. 가스안전공사는 화재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개소한 기관에 발생한 화재의 원인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심지어 가스안전공사는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설비교체 복구를 진행하고 있어, 설비교체 이후 추가 화재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존재해 논란은 확대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측은 화재 원인에 대해 집진설비 가연성 분진 누적으로 인한 자연발화로 화재원인을 추정하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오리무중이다.

조 의원은 “에안센터 개소 당시 ‘세계최고, 국내최초’라는 화려한 수식어가 무색할 만큼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가스 화재 사고의 원인규명과 예방 등 실증 시험을 총망라한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화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어서 조 의원은 “가스안전공사는 에안센터 화재사고 숨기기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사고의 경위와 명확한 원인 등을 국민들 앞에 소상히 밝히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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