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국회의원.(사진제공=김종훈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우리나라의 담보대출 규모를 분위화할 경우 상위 20% 가구가 차지하는 담보대출은 전체의 87.3%이다.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담보대출은 담보대출이 많은 상위 20% 가구가 차지했다. 그 다음 20% 가구가 차지하는 담보대출은 12.7%로 나왔다.
이는 상위 40% 가구가 모든 담보대출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나머지 60% 가구는 담보대출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소득 분위별로 담보대출을 살펴보더라도 소득 상위 계층이 대부분의 담보대출을 독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득 상위 20% 가구는 전체 담보대출의 45.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그 다음 20%는 전체 담보대출의 25.21%를 차지했다. 소득 상위 40%가 전체 담보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83%에 이른다.
이에 비해 하위 소득 20% 가구가 차지하는 담보대출 비율은 3.18% 밖에 되지 않았다. 금리가 오를 경우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계층은 하위 20% 가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