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한수원 직원의 산업재해 사고건수는 17건인 반면, 협력업체 직원의 산업재해 사고는 187건으로 집계돼 협력업체 직원의 사고가 한수원 직원 사고의 11배에 달했다.
특히,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사망자 모두 한수원의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수원이 위험도 높은 업무에 대해서만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논란이 증폭된 것.
연도별 산업재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50건(한수원 1건, 협력업체 49건), △2014년 49건(한수원 4건, 협력업체 45건), △2015년 38건(한수원 8건, 협력업체 30건), △2016년 27건(한수원 1건, 협력업체 26건), △2017년 25건(한수원 2건, 협력업체 23건), △2018년 8월 15건(한수원 1건, 협력업체 14건)으로 산업재해 발생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한수원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의 산업재해 발생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