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해양스포츠대회 다이빙 선수사고 안전관리책임 공무원 3명 입건

기사입력:2018-10-08 14:12:36
부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부산해경)

부산해양경찰서 전경.(사진=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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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명준)는 지난 8월 25일 발생한 부산광역시 서구청 주최 '제5회 송도 전국해양스포츠대회' 다이빙 종목 참가 선수 김모(48)씨가 머리입수 다이빙 직후 머리가 해저 바닥에 부딪혀 목뼈가 골절되면서 하반신 등 신체 전반이 마비된 사건과 관련, 이 대회의 안전관리담당자인 부산 서구청 소속 안전관리 총괄책임자 공무원 A씨(5급) 등 안전관리 담당자 3명을 부실한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다고 8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이 대회는 2014년 8월부터 부산 서구청 주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로 매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전국 단위의 스포츠 대회이다.

특히 해상 다이빙대는 2012년 7월경 송도의 옛 추억을 재현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해수욕객에게 즐길 거리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국내 유일의 해상 다이빙대다.

혼탁한 바닷물의 상태와 수심 등을 고려해 해수욕객에게 다리부터 입수하는 조건으로 설계됐음에도, 제2회 대회부터 머리부터 입수하는 대회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실내 다이빙장과 달리, 바다의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고, 바닷물이 혼탁한 점을 고려해 대회 진행 중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수심을 수시로 측정하거나, 수심봉 등을 설치해 선수들이 수심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당일 오전 8시경 1회 수심을 측정한 것 말고는 수심을 측정한 사실이 없었다. 수심봉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대회 당일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도 참가 선수 5명이 해저 바닥과 충돌해 경미한 타박상이 발생한 사고들이 발생했는데도 대회를 중단하거나, 추가적인 안전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해경은 이 같은 해양스포츠 대회의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부실한 안전관리로 발생한 사고의 안전관리책임 공무원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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