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갑-을 분쟁’ 1위는 '세븐일레븐'…정승인의 미니스톱 인수전 '먹구름'

기사입력:2018-10-07 11:50:41
[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편의점 미니스톱의 예비입찰에 뛰어들면서 두 ‘유통 공룡’의 맞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분쟁조정 건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분쟁조정의 경우 일반적으로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의 ‘갑-을 분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미니스톱 인수전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민주평화당·전북익산을)이 공정거래조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의 최근 5년간 분쟁조정접수 건수는 172건으로 확인됐다. 미니스톱이 119건으로 그 뒤를 이었고, CU 98건, GS25 40건순이다.

지난 2016년에는 60건의 분쟁조정신청이 있었고, 2017년에 2배 이상 급증해 130건, 2018년 9월말 기준 148건으로 편의점 가맹점 분쟁조정신청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

올해, 세븐일레븐의 경우 분쟁조정접수는 172건, 분쟁조정 처리 결과는 109건만이 조정 성립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63건은 불성립 8건, 소제기, 신청취하 등의 사유로 조정절차 종료 48건, 현재 7건의 분쟁조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배숙 의원은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의 인상, 카드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이 가맹본부의 갑질로 인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며, “편의점 등 가맹사업거래 전반에 걸친 만연한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정승인 대표는 오는 25일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아세븐의 채권 발행은 2012년 1월 400억원 발행 이후 6년9개월 만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회사채 발행 목적이 매물로 나온 '미니스톱'의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 간의 미니스톱 인수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43.59 ▼32.16
코스닥 857.25 ▼4.98
코스피200 358.70 ▼4.90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750,000 ▼483,000
비트코인캐시 692,000 0
비트코인골드 47,580 ▼990
이더리움 4,545,000 ▼14,000
이더리움클래식 38,020 ▲60
리플 760 ▼2
이오스 1,295 ▼59
퀀텀 5,715 ▼1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935,000 ▼440,000
이더리움 4,552,000 ▼17,000
이더리움클래식 38,100 ▲10
메탈 2,328 ▼7
리스크 2,339 ▼19
리플 760 ▼4
에이다 686 ▼2
스팀 412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667,000 ▼472,000
비트코인캐시 688,000 ▼3,000
비트코인골드 48,000 ▼550
이더리움 4,541,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37,920 ▼100
리플 759 ▼3
퀀텀 5,700 ▼25
이오타 341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