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연구비 관리부실로 혈세 30억 낭비

기사입력:2018-10-05 12:56:16
[로이슈 김주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의 연구비 관리부실 실태가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비 용도 외 사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2018.8월까지 교육부 소관 연구비 부정사용으로 인한 환수대상은 75건, 30억 4,88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3,480만원(6건), 2014년 2,410만원(2건), 2015년 1,280만원(2건)이던 연구비 부정사용은 2016년 13억 5,700만원(27건), 2017년 12억 3,900만원(22건), 2018.8월 3억 8,110만원(16건)으로 급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생인건비를 공동관리하거나 연구원을 허위등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례가 60건(26억 8,89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구비를 무단 인출한 사례가 1건(150만원), 활동비 등을 부당집행한 사례 8건(3,440만원), 연구재료비 허위청구 2건(3,750만원), 재료를 연구개발 목적 외 사용하다가 적발된 사례가 4건(2억 8,650만원)이었다.

앞서 서울 소재 K대학의 A교수는 4명의 연구보조원 인건비 계좌를 학생1명이 일괄수거해 공동관리하게 했고 2016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학생 인건비로 지급된 4233만7274원 중 1070만1000원(매달 1인당 15만원~65만원)만 연구보조원에게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본인에게 송금한 사실이 감사를 통해 적발된 바 있다.

곽 의원은 “선량한 연구자의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하되, 연구비 비리가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며 “학생연구원의 부당한 인건비 지급 사례 등 연구비 부정사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재단 차원에서 처벌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law2@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3.02 ▼6.42
코스닥 845.44 ▼0.38
코스피200 355.98 ▼0.9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199,000 ▼289,000
비트코인캐시 738,000 ▼3,000
비트코인골드 50,700 ▼150
이더리움 4,664,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40,840 ▼50
리플 791 ▲1
이오스 1,211 ▲1
퀀텀 6,195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371,000 ▼199,000
이더리움 4,671,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40,890 ▲30
메탈 2,447 ▲11
리스크 2,636 ▼4
리플 793 ▲2
에이다 737 ▼3
스팀 416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6,202,000 ▼264,000
비트코인캐시 738,500 ▼2,000
비트코인골드 50,500 0
이더리움 4,667,000 ▼22,000
이더리움클래식 40,760 ▼40
리플 792 ▲2
퀀텀 6,215 ▼15
이오타 35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