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길을 지나가던 행인(24·대학생)이 연일지구대를 찾아 근처 상가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며 신고했다.
상황근무 중이던 김영삼 경장 등 직원들은 들은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 지구대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불길은 가게 밖으로 나오고 있었고, 상가위로는 아파트가 있어 주민들의 안전이 위험해지는 상황이었다.
가지고간 소화기를 다 사용한 경찰관들은 인근 호텔로 달려가 소화기를 빌려 초기화재를 진화했다. 사용한 소화기는 8개. 소화분말을 뒤집어 쓴 연일지구대 경찰관들은 상가 및 아파트에 거주하는 직원과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부는 주방쪽이며 현장 내부가 소훼된 것으로 보아 주방 내 불상의 전기적 문제로 추정하고 피해자 및 신고자 등 상대 정확한 화인을 수사중이며, 10월 1일 지방청 화재감식팀과 소방 합동으로 정밀 감식예정이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