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은 "특히 윤종기 이사장은 현 정부의 대표적 낙하산인사(캠코더인사 : 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중 한명"이라며 "가뜩이나 퇴직경찰의 비율이 높은 도로교통공단에 경찰출신, 더불어민주당 총선(20대 인천 연수구 을)출마자의 임명은 바람 잘 날 없는 공공기관 임원문제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이사장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총 7명의 임원이 채용되었는데, 이중 6명이 경찰 출신, 코드 낙하산 인사"라며 "4명은 경찰출신이 나머지 2명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공정성 문제로 경고를 받았던 ‘정봉주의 정치쇼’의 김삼일PD, 열린우리당 시절 강원도당 총무국장을 역임했던 임길자 문막노인복지센터 소장"이라고 폭로했다.
홍문표 의원은 “퇴직경찰과 정권의 입맛에 맞는 낙하산 채용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었다. 더욱이 이번 정부에서는 기회의 평등,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들이 무색해질 만큼 다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퇴직 후 일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알고 있다. 퇴직공무원들의 이러한 행태는 적절치 않으며 지금부터라도 낡은 관행들을 청산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