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우선 24일 오후(현지시각) 도널드 트펌프 미국 대통령과 한반도 비핵화 과정의 분수령이 될 한·미 정상회담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9월 평양 공동선언’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비핵화 및 상응조치에 관한 구상을 전할 계획이다. 나아가 비공개 합의 사항에 대해서도 전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미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평양 선언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에는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과의 모임에 참석해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한 유엔 137개국 정상급 인사를 상대로 한 국제무대 외교일정을 마친 후 27일 늦은 밤 귀국할 예정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