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경륜 특선, 수도-충청권 vs 경상-호남권 ‘양대 산맥’ 경합

기사입력:2018-09-17 19:15:30
경륜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 선수들의 경기 모습.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로이슈 김영삼 기자]
2018년 경륜 특선급이 뚜렷한 ‘양대 라인’ 구축으로 더욱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 특선급은 전체 성적순위 1위 정종진(20기)을 중심으로 뭉친 2위 신은섭(18기), 4위 정하늘(21기) 등 수도권과 2위 황인혁(21기)을 앞세운 충청권이 한 축을 이뤘고, 이에 맞서 5위 성낙송, 6위 박용범, 7위 윤민우, 8위 이현구 등 경상권과 13위 최래선, 18위 이으뜸, 21위 김민철 등 호남권이 또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연말 7명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그랑프리 포인트 순위에서 1위 정종진, 2위 신은섭, 3위 정하늘, 4위 황인혁 등 수도-충청권연합이 상위권에 그 뒤를 성낙송, 이현구, 박용범 등 경상권이 쫓고 있다.

지난 1994년 출범한 경륜이 오는 10월 15일이면 횟수로 ‘25년’을 맞이한다. 초창기 기수별 연대 경쟁을 시작으로 90년대 말 지역별 연대 경쟁이 최고조에 올랐다. 경상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순으로 주도권을 장악하더니 2010년대 이후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록 지역별 대항전이 치열해졌다. 그 중 2014, 2015년 그랑프리에서 경상권 이현구·박용범에게 돌아가며 경상권 대세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16, 2017년 정종진이 그랑프리 2연패 속에 과정 중 기어배수 상한제와 조우하며 경탄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흐름은 급변했다. 수도권 내 라이벌 구도도 정종진을 중심으로 재편성됐고, 급기야 경상권 선수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현경 등이 점차 수도권 선수들과 연대횟수를 늘려갔고, 황인혁이 데뷔하면서 현재 수도-충청권 연합의 전략적 연대구도가 형성되기까지 이른다. 8월 스포츠동아배에서 정종진이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최근 9월 9일 광명 35회차 결승에서 이현구가 우승하며 정종진을 3착으로 밀어내며 현재 연대구도를 가장 잘 나타내준 경주로 꼽힌다.

그러면, 올해 펼쳐진 대상, 특별경륜 빅 매치를 통해 지역별 대항전을 분석해보면 올해 빅 매치는 광명대상 4회, 지방특별경륜 2회 경주가 열렸다. 매 경주 7명이 진출하고 있어 총 42명이 진출했다. 물론 중복되는 선수도 있을 수 있겠다. 그 중 수도-충청권연합은 29회 진출했고 경상-호남권연합은 13회 진출했다. 수도-충청권연합이 우승 4회, 준우승 4회, 3위 5회를 차지했으며 경상-호남권연합은 우승 1회, 준우승 2회, 3위 1회를 차지하며 수도-충청권연합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 중 2월 스포츠서울배, 7월 이사장배 왕중왕전, 7월 부산특별경륜은 수도-충청권연합이 무려 6명이 진출하며 현재 강세의 한몫을 했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최근 지역별 연대연합 구도가 심화되고 선수들 간 긴장감이 팽배해지면서 이제는 강자 빠진 경주도 입상후보들 간 타협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라며 “따라서 개개인 실력만으로 순위를 예상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기보다 축 선수의 의도나 연대의 수적 우위, 상관관계에 따른 추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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