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있는 적치물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이미지 확대보기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회봉사 대상자 A씨(45)는 “뉴스나 인터넷으로 접하던 저장강박증 세대의 청소를 도와주며 힘은 들었지만 사회봉사기간 중 오늘이 가장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앞으로 나를 반성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수혜자 L씨는 “어느 순간인가 집안에 물건이 가득 차 버렸고 가득 찬 물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했는데 이렇게 보호관찰소와 북구청에서 도와주어 감사하며 이제 새로운 마음으로 어떤 일이든 시작 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진우 관찰과장은 “강박장애는 인간관계에서 안정을 찾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이러한 저장강박 증상은 자연스럽게 호전 될 수 있다”며 “우리 사회에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