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몸값도 쑥쑥’…주택시장은 키높이 경쟁 중

기사입력:2018-09-12 08:30:31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고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초고층 아파트의 인기는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초고층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는 물론 가파른 집값 상승세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초고층 아파트는 돋보이는 존재감으로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각인되는 경우가 많다. 또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그 중에서도 지방의 초고층 아파트는 희소성으로 더욱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초고층 아파트의 공급이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지방에서 선보이는 초고층 아파트는 높이만큼이나 희소가치가 높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 높을수록 가치도 오른다! 지방 초고층 아파트, 집값 상승률․청약경쟁률 모두 ‘高高‘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충북 청주시 사직동에서 최고 41층 높이를 보유한 ‘두산 위브 제니스’(2009년 7월 입주)의 전용 97㎡ 평균 매매가는 2억8,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약 2% 오른 수준이다. 청주 전체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상승세라는 분석이다. 반면 바로 인근 최고 25층 높이의 ‘푸르지오 캐슬’(2010년 5월 입주) 전용 104㎡의 경우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 아파트의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올해 3월 강원 춘천에서 대우건설이 선보인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평균 2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보유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되며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같은 달 한화건설이 전북 익산에 선보인 ‘익산 부송 꿈에그린’도 11대 1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인 38층의 높이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 초고층 프리미엄 갖춘 신규 분양단지는 어디?

대구에서는 라온건설이 9월 중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분양에 나선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은 주변 월배ㆍ진천 일대에서 가장 높은 층수인 43층의 높이를 보유해 탁월한 전망 및 조망권을 자랑한다. 여기에 진천역과 월배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는 물론 유천IC, 앞산터널, 앞산순환도로, 테크노폴리스로 등이 가까운 편리한 교통환경도 갖췄다. 이밖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몰의 이용이 편리하며 월배초, 월배중, 영남고 등 다양한 학군이 위치한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수목원을 비롯한 도심 공원은 입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주거공간을 선사한다.

울산에서는 두산건설이 오는 10월 최고 38층 높이를 갖춘 ‘울산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하며 아파트 256가구,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주변에 대형쇼핑몰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위치하며 자리하고 있고 학성고, 울산여고 등 다양한 학군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전남 목포에서는 중흥건설의 ‘하당지구 중흥S-클래스 센텀뷰’가 지난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최고 49층의 높이로 목포시의 전경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 목포시 상동에 위치하며, 전용 84~221㎡ 총 6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같은 날 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 더샵’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최고 49층의 높이를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인근에 온천천 시민공원, 금정산 등이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췄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하며 전용 74~84㎡ 아파트 603가구, 전용 64㎡ 오피스텔 92실 규모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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